큐레이터초청전, '하모니스케이프 Harmonyscape' 개최
상태바
큐레이터초청전, '하모니스케이프 Harmonyscape' 개최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11.17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평택시문화재단, 오는 11월 20일 월요일부터 12월 9일까지
큐레이터초청전, '하모니스케이프 Harmonyscape'
큐레이터초청전, '하모니스케이프 Harmonyscape'

(재)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오는 11월 20일 월요일부터 12월 9일 토요일까지 큐레이터 초청전 <하모니스케이프 Harmonyscape>를 북부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계의 단절과 제한의 의미로만 사용되었던 접촉의 부정적 의미를 회복하고자 2023년 기획전시의 화두를 ‘접촉’으로 정하고 연간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지리적 접촉과 경계의 확장이었던 평택시문화재단과 수원문화재단의 청년작가 교류전 <융 融>을 시작으로, 우리의 위태로운 현실을 벗어나는 초현실로서 작가의 내면세계를 연결한 <일상의 동화>, 만화를 읽는 우리의 시각체계와 접속 방식의 변화를 인스타툰으로 소개한 <일상한컷 인스타툰>, 창작자가 다루는 재료와 물성이 접촉하는 방식에 주목한 공예전 <투명하고 뜨거운>,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미디어아트 전시 <D.N.A>까지, 접촉이 가진 다채로운 의미를 각각의 전시를 통해 풀어냈다.

2023년 기획전시 화두‘접촉’의 마지막 전시인 <하모니스케이프>는 2007년부터 건축,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와 함께 연구하며 전시를 기획해온 시각예술가이자 전시기획자 조혜경을 초대하여 건축과 미술의 교차지점에서 북부문화예술회관에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하는 프로젝트형 전시다. 건축과 미술의 상호교환적 관계로 공간구조를 다차원적으로 해석한 김희곤, 박근용, 배달래, 은진표, 이지송의 작품과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오픈형 공간 구성으로 어린이와 시민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조형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1층 로비에 전시되는 배달래의 <삶의 수레바퀴(Samsara-Chakra) / 2023 - 3>는 자연의 무한한 공간 속에서 퍼포먼스로 만들어진 결과물 8점을 모아 재구성한 작품이다. 더불어 퍼포먼스의 과정이 담긴 <삶의 수레바퀴(Samsara-Chakra) / 2023 - 4>, <삶의 바람>, <여민락 2악장>,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4점의 영상 작품은 역사적 아픔과 위로, 삶의 순환,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자연을 더 깊게 이해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