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산, 현대사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 '2023년 다독다독 낭독콘서트' 개최
상태바
극단 산, 현대사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 '2023년 다독다독 낭독콘서트' 개최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3.11.16 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터
포스터

극단 산은 신진작가들의 두 번째 단막극을 낭독하는 공연 [다독다독 낭독콘서트: 현대사 다르게 보기]가 오는 24일(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세마홀 강당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극단산이 제작하는 현대사 탐색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극단산은 2022년 중장기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사의 어둠_슬픔을 현재의 빛_웃음으로 빚는 연극: 현대사 탐색]이라는 주제로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아픈 역사를 소재로 하지만 독특한 시각을 통해 현재의 관객이 다양한 시선으로 우리 역사를 접하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또, 2023년 [현대사탐색: 대한민국 독립군과 사건들]을 통해 2번의 특강을 진행,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님과 함께1900년대 초중반 어두웠던 대한민국에서 빛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독립군의 이야기를 탐색했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는 ‘차를 마시며 글을 읽는다’는 뜻의 ‘다독(茶讀)’과 ‘위로하다’의 의미인 ‘다독이다’의 중의적 표현으로 현대사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한 차 한잔과 연극으로 다독이고자 하는 극단산의 [현대사 다르게 보기] 중 하나의 프로젝트이다.


또한 여느 낭독 공연과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에 글과 향 그리고 맛을 곁들임으로써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오감을 사로잡는 시간을 연출하고, 작품은 극단산의 신진작가 김우영, 변진영, 정은총 3명의 작가가 현대사 스터디와 워크숍을 통해 쓴 단막극으로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르게 바라본 현대사를 그려냈다. 

낭독콘서트는 세 명의 작가가 세 명의 연출과 만나 작품을 선보이며, 10명의 배우진과 극단산단원이 함께하며, “모기”는 신부 마테오와 최씨가 만나 풀어가는 작품이며 변진영 작가와 김영락 연출이 함께한다.

또 “없는 사람”은 한국전쟁 후, 북한에서 온 철우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진행되는 작품이며 김우영 작가와조은겨레 연출이 함께한다. “부대찌개”는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미군이 주둔하던 동두천에서 일어난 모순된 일을시간이 지난 후 동두천 시장에서 상인들간에 갈등이 벌어지는 작품으로 정은총 작가와 배소현 연출이 함께한다.


한편, 극단산은 올해 공연으로 레퍼토리 연극 [PASS]로 서울을 비롯해 정선,속초,부산에서 공연하였고극단산의 신작 [비밀의 노래]를 공연중에 있다. 비밀의 노래는 아리랑이 독립군의 암호였다는 허구의 발상과3.1운동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더한 공연으로 매 회 공연마다 호평을 받고 있다.


[다독다독 낭독콘서트]의 예매는 구글 폼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하는 무료공연하고, 예매 정보 및 신청할 수 있는 구글 폼은 극단산의 대표 SNS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