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치매로 언어 능력 완전 상실
상태바
브루스 윌리스, 치매로 언어 능력 완전 상실
  • 이진희 기자
  • 승인 2023.11.10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
브루스 윌리스
브루스 윌리스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8)가 치매 진단을 받고 인지 능력을 상실하면서 언어 능력을 전면 잃어버리고 있다. 

윌리스는 전두측두엽 치매를 앓고 있으며 이에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스는 '문라이트닝'과 함께 존 맥티어넌 감독이 연출한 '다이하드'(1987)를 통해 세계적 액션 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윌리스는 실어증에 따른 인지 능력 저하로 할리우드 영화계 은퇴 의사를 밝혔다. 1년 만인 지난 2월 윌리스 가족은 윌리스가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 손상이 원인인 전두측두엽 치매는 언어·판단 능력에 문제를 일으킨다.

윌리스와 절친한 감독 글렌 고든 카론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윌리스는 언어 능력을 잃었다. 그는 예전에 독서를 무척 좋아했는데 지금은 책을 읽지 않고 있다. 더 이상 모든 언어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