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연임 사실상 확정...만장일치로 총재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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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연임 사실상 확정...만장일치로 총재 후보 추천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11.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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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 출신 최초 KBO 총재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허구연(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6년까지 한국 프로야구 수장으로 일한다.

KBO 사무국은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총재 후보로 현임 허 총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사회에서 허 총재는 단독 후보로 추천됐고,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KBO 사무국은 "이사회에서 추천된 허구연 후보에 대해 향후 총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고 KBO 정관에 따라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허구연 후보에 대해 찬성할 경우 제25대 총재로 선출된다.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 추대를 받은 만큼, 총회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정지택 전 총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추대됐던 허 총재는 야구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야구 대통령'인 KBO 총재 자리에 올랐고 올해 말까지가 임기인 허 총재가 연임에 성공하면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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