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 출신 최초 KBO 총재
허구연(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6년까지 한국 프로야구 수장으로 일한다.
KBO 사무국은 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총재 후보로 현임 허 총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사회에서 허 총재는 단독 후보로 추천됐고,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KBO 사무국은 "이사회에서 추천된 허구연 후보에 대해 향후 총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고 KBO 정관에 따라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허구연 후보에 대해 찬성할 경우 제25대 총재로 선출된다.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 추대를 받은 만큼, 총회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 정지택 전 총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후임으로 추대됐던 허 총재는 야구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야구 대통령'인 KBO 총재 자리에 올랐고 올해 말까지가 임기인 허 총재가 연임에 성공하면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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