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 인천 헝그리보이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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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 인천 헝그리보이즈 우승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3.11.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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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농구 활성화 목적
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
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

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 50대부에 인천 광성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헝그리보이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마스터즈 농구연맹은 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에서 헝그리보이즈와 리바운드로 구성한 연합팀이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달 28~29일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마스터즈 농구연맹과 부평구 농구협회가 주최했다.

한국 마스터즈 농구연맹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농구 활성화에 목적을 둔 농구 단체이다.

2023년 하반기 아버지 농구대회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규모 농구 대회로 팀 19개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28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예산전 통과팀이 이틀날인 29일 12강전을 진행해 우승팀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헝그리보이즈(회장 배신일)는 1980년대 인천 광성고 서클팀으로 시작했다. 광성고 졸업생들이 모여 운동하면서 생활체육대회 나가는 등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건강 상의 문제로 광성고 졸업생들만 활동할 수 없게 되자 인천에서 농구를 하고 싶은 사람을 모아 40대부와 50대부에 출전했다.

헝그리보이즈는 이번 50대부 아버지 농구대회에서 국가대표 한기범 선수가 속해 있는 ‘리바운드’ 농구팀과 연합해 출전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김진현 선수는 “팀 19개가 나오는 큰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해서 기쁘다”며 “동생들과 형들과 운동하는 게 좋아서 계속 이어온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운동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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