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의 꽃, 삿포로 스노우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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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의 꽃, 삿포로 스노우 페스티벌
  • 한국생활체육뉴스
  • 승인 2023.11.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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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4일부터 11일까지 삿포로에서 열려
워크앤런, 참관단 모집 중

겨울 여행을 꿈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적설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지만 일본의 북해도에 있는 삿포로는 설국 축제로 떠들썩해진다.

코로나19 이후로 처음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설상, 빙상, 대형 미끄럼틀 등 다양한 테마로 삿포로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 내년도의 행사는 2월 4일(일)부터 11일(일)까지 일 주일간 개최된다.

삿포로 스노우 페스티벌은 1950년에 지역의 중 · 고등학생이 6개의 설상을 오도리 공원에 설치 한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1972년에 개최된 삿포로 동계올림픽 때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된 이 행사는 국제 설상 콩쿠르도 이 해에 시작했다.

1987년부터는 행사 기간을 일 주일로 연장해서 가히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을 했다. 내년 행사는 코로나 19 이전의 상태를 회복해 일본 국내외에서 2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74주년이 되는 이 이벤트의 주 행사장은 오도리 공원일대. 오도리 1~12초메 사이의 약 1.5km에 걸쳐 눈과 얼음으로 만든 크고 작은 다양한 조각상들이 전시되는데 일몰부터 22시까지 조명이 밝혀진다.

‘얼음을 즐기자’를 테마로 개최되는 스스키노 아이스 월드는 대형과, 중형 얼음조각이 스스키노의 네온에 빛나는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물고기가 들어 있는 얼음조각을 비롯해 각종 캐릭터 모양의 얼음조각, 사진 서비스 등 체험 광장이 행사를 더욱 빛내준다.

4년만에 개최되는 쓰도무 행사장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마음껏 놀 수 있는 장소이다. 대형 튜브 미끄럼틀을 비롯해 스노우 뗏목 등이 설치되어 동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워크앤런은 이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삿포로를 방문해 여유로운 일정으로 스노우 페스티벌을 즐기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까닭에 일반인들은 숙소와 항공편 확보가 힘들지만 행사 전날인 2월 3일(토)에 현지에 도착해서 오롯이 모든 일정을 즐기게 된다.

날마다 온천욕을 즐기며 삿포로 일대의 각종 먹거리를 탐방하게 될 참가자들은 자유 시간을 즐기며 취향에 맞는 여행을 만끽하게 된다. 행사장간의 이동을 전철로 하게 되는 이 축제 탐방단은 털게와 연어를 넣어서 만든 얼음 조각상을 가장 먼저 찾은 참가자에게 깜짝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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