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여직원 조사하다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했다는 진술 받아내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마약 투약 의혹을 재차 부인한 가운데 경찰에 자진 출석하는 날짜를 확정했다.
지드레곤 측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면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하겠다"고 별렀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지드래곤을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배우 이선균 마약 스캔들에 연루된 유흥업소 여직원을 조사하다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과는 별건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마약 스캔들에 휘말린 적이 있다. 일본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 당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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