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디빌딩협회(KBBF 회장 안상현)는 스페인, 산타 수산나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피트니스&보디빌딩선수권대회 및 총회』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단은 10월 31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11월 5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치고, 11월 8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2022년도에 개최된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였다. 이 기세를 몰아 올해도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많은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설기관 선수는 2021년에는 클래식보디빌딩 -168cm급, 게임즈 클래식보디빌딩 -175cm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오버롤(전체급 우승)까지 획득, 2022년에는 클래식 보디빌딩 –168cm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명실 공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의 패자이다. 클래식 보디빌딩 외에도 보디빌딩,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종목에도 출사표를 던진 설기관 선수가 이번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 번 더 메달을 획득하여, 세계를 제패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7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남경윤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남경윤 선수는 중복 출전 없이 보디빌딩 종목에만 집중하며 대회 2연패 달성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오버롤을 획득 한 바 있는 류제형 선수는, 올해 클래식 보디빌딩과 클래식피지크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클래식 보디빌딩 –171cm급과 보디빌딩 –70kg급에서 각각 금메달와 은메달을 차지한 이신재 선수, 게임즈 클래식 보디빌딩 +175cm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재천 선수, 보디빌딩 –65kg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오치광 선수, 클래식 보디빌딩 –175cm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고찬경 선수 역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 도전에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