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웅, 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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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웅, 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정상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10.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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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상현을 3타 차로 꺾고 우승
엄제웅 선수
엄재웅 선수

엄재웅(사진·32·우성종합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엄재웅은 29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2억 원)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합계 15언더파(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상현(40)을 3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엄재웅은 2018년 9월 KPGA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5년여 만에 고향 부산에서 KPGA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엄재웅은 이날 우승으로 공식 우승 상금 2억 원과 함께 보너스 부상으로 현금 2억 원을 함께 받았다. 엄재웅은 제네시스 우승 포인트 1000점과 2025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할 자격도 얻었다.

엄재웅은 2021년 8월 골프 선수로서는 중대한 수술인 손목 수술을 받았다. 엄재웅은 수술 뒤 소속사인 부산 중견 건설사 우성종합건설(대표이사 정한식)이 제공한 숙소에서 퍼팅 연습과 재활 훈련을 하며 실력을 회복했다. 엄재웅은 고된 연습 끝에 지난 3월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 우승(부산일보 2023년 3월 6일 자 19면 보도)했고, 마침내 KPGA 투어 코리안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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