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놀이, 세계음식축제와 세계민속공연, 노래자랑 등도 펼쳐질 예정
포천시가 오는 22일 대진대학교에서 '제1회 포천시 세계인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체육행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대진대와 대한크리켓협회 등 다양한 단체와 기관이 후원에 동참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크리켓 등 스포츠 경기와 함께 한국 전통놀이, 세계음식축제와 세계민속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각종 체험부스가 차려져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내외국인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지난해 기준 포천시에는 등록외국인만 1만1천270명(전체 인구 7.6%)에 달하고 있고 현재 시가 적극적인 다문화정책을 펴고 있어 앞으로 외국인 거주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세계인 체육대회의 목표인 '벽을 넘어서 더 큰 포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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