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강림면 태종노구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형은)가 주최하는 제4회 태종노구문화제가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노구사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태종노구문화제는 기존 면 소재지에서 진행하던 것을 노구사당 중심으로 옮겨 행사의 상징성을 확보하였으며, 왕의 길, 스승의 길 트레킹 행사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내세웠다.
개막식은 10월 21일 14시에, 폐막식은 10월 22일 17시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태종과 원천석 선생, 노구의 역사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내는 것에 집중하고, 동치악산 태종 트레킹과 창작시 발표, 창작 공연, 백일장 등을 진행하게 된다.
미디어존에 가면 미디어를 활용한 노구할미 스토리를 볼 수 있고, 태종과 운곡, 노구 등의 인물관을 통해 강림에 깃들어 있는 역사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야외무대에는 지역 주민들의 주민자치 공연을 비롯해 팝페라, 대북 연주, 횡성회다지소리 플래쉬몹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황태, 산초, 사과 등의 강림 농특산물과 더불어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주막거리와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차려질 예정이고, 만장기에 소원을 작성해 솟대에 다는 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최 측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행사 기간에는 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는 주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고 한다.
서형은 위원장은 “아름다운 강림을 찾아 높은 치악산과 맑은 주천강을 풍경으로 펼쳐지는 노구할미의 옛이야기 속으로 들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