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진, 박노을, 박재철, 신영미, 이호준, 조완희 등 6명의 작가가 선정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2023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창작지원’의 선정작가 그룹전 <푸른 날개의 노래>展을 10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김포예술활동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창작지원사업은 관내 신진 및 유망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그룹전 개최를 통해 전시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7년 첫 시작된 이래 해마다 지역의 우수한 작가들을 발굴하여 지역을 테마로 한 작품창작을 촉진하고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해는 박명진, 박노을, 박재철, 신영미, 이호준, 조완희 등 6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새롭게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전시의 총괄 기획은 김나리 독립기획자가 맡았으며, <푸른 날개의 노래>라는 주제 아래 오염된 미래의 위기 속에서 인간의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시를 마련하였다.
현대인의 이기심을 경고하고 스러져가는 생태계를 애도하는 작업을 지속해 온 6명의 작가들이 총 30여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전시실별로 각각 ‘제로썸 너머 (Beyond zero-sum)’, ‘착한 거짓말(White Lie)’, ‘잔류 에너지(Residual Energy)’ 등 총 3가지 소주제에 따라 전시가 펼쳐진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연과 우리가 ‘푸른 날개’의 생명력을 되찾아 비상하는 순간을 바라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 사업 담당자는 “도시와 자연을 모두 품고 있는 김포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은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 가운데 하나이자, 문화재단이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환기하고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다. 모쪼록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껏 외면해왔던 우리 안의 삐뚤어진 마음을 돌아보고 자연의 아픔을 다시 한번 공감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