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항저우 AG 테니스 남복 4강진출 승리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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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항저우 AG 테니스 남복 4강진출 승리소감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3.09.2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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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테니스 남복 동메달 확보 권순우-홍성찬 믹스드존
남자복식 권순우-홍성찬 4강 진출에 대한 인터뷰
남자복식 권순우-홍성찬 4강 진출에 대한 인터뷰

▶승리 소감보다는 며칠 전 단식 2회전 경기에서 있었던 태국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 때 성숙하지 못한 행동들과 불필요한 행동들로 크게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 그리고 외국에서 영상 보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 삼레즈 선수가 불쾌했을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권순우) 외국 언론에서 상대 선수의 예의가 안 발랐다고 했는데
▶경기 중에는 서로 감정이 있을 수 있지만 내가 많이 흥분했고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 깔끔하게 실력으로 졌다. 상대 선수가 행동을 어떻게 했든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해서 그 부분에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홍성찬) 낮에 엄청난 무더위 속 단식 뛰고 복식 뛰었는데 체력적 부담이 없었는지
▶아시안게임을 준비 많이 했다. 체력적인 부분도 생각해서 준비 많이 했어서 체력적인 부담은 없고 단복식 모두 뛰는 걸 생각하고 왔었다.

Q.홍성찬) 단식 4강 소감?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하는데 첫 번째는 단식에서 못 뛰었지만 이번에는 단식 많이 준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금메달을 노리고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

Q.권순우)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지?
▶단식이 아니라 성찬이와 함께하는 복식이기 때문에 어제 어떤 일이 있었든 최대한 플레이를 안정적으로 하도록 노력했고 피해를 안 주려고 경기에 최대한 집중했다.

Q. 이번 대회는 다른 느낌인지?
▶홍성찬) 다른 경기와 전혀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은 안 들고 항상 재밌게 경기했어서 즐기면 금메달 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권순우) 성찬이와 하면 마음은 편한 것 같다. 제일 친한 친구이고 서로 부담없이 해주는 스타일이라 경기가 안 풀릴 때 짜증내지 않고 괜찮다고 말해주는 편이다.

Q. 둘이 같이 호흡을 많이 맞춰보지는 않았었는데?

▶권순우) 처음 호흡을 맞췄던 것이 초등학교 6학년 때였고 3주 전 데이비스컵 전에 챌린저 대회를 함께 뛰었고 이번이 3번째인 것 같다.

Q.권순우) 어깨 부상 후 승리가 오랜만인 것 같다?
▶단식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다. 어깨 상태는 많이 회복됐다. 완치는 안되는 상황이라 완치보다는 최대한 통증을 많이 줄이려 한다.

Q. 남은 경기 각오?
▶홍성찬) 단식 복식 4강 경기 잘 준비해서 금메달 따도록 노력하겠다.
▶권순우) 성찬이는 단식에서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고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복식 경기가 남았는데 어떤 상대가 됐든 4강이든 결승이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절대 진다는 생각 없이 금메달 따도록 노력하겠다.

Q.홍성찬) 단식 다음 상대 윔블던 예선에서 아깝게 진 후 재대결하는데?
▶단식 드로 나왔을 때 붙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릴 때부터 많이 했던 선수라 잘 준비해서 이번엔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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