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감독

Q. 예선전 3경기를 마친 소감?
A.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 패배는 정말 아쉬웠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경기했지만 접전 
끝에 패배하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심했다. 예선 3차전(vs 요르단)에서도 끝까지 
잘 싸워줬지만 결국 체력적인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했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어 이를 회복하는 게 우선인 것 같다.
 
Q. 요르단과의 예선 3차전 경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A. 요르단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몇몇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
다. 경기 막판 얻은 자유투 2구 중 1개를 놓치고 수비도 실패했다. 마지막 공격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며 패배해 매우 아쉽다. 

Q. 하루 휴식 후 필리핀 맞붙게 된다. 어떤 점을 보완해 준비할 계획인가?
A. 우선, 수비를 더 강화를 해야 한다. 필리핀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다 보니 조직적인 수비 
후 역습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준비하려고 한다.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게 집중할 계획이다. 필리핀의 신체조건이나 스타일이 우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이
를 더 신경 써서 준비하려 한다. 오늘 오전(현지 기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상
대 분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오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녁에도 미팅을 진행
해 철저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김성진 기자 sgung258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