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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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 우승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8.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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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에 혈투 끝 3-2 승리

‘전통의 명가’  인하대가 2023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궜다.

인하대는 24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서 이재현(28점), 최여름(21점),서현일(17점) 삼각편대가 맹위를 떨쳐 이윤수가 39득점으로 분전한 경기대에 3대2(22-25 25-23 28-30 25-18 18-16)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지난 7월 고성대회 결승에서 중부대에 0대3으로 져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지난 시즌 3관왕의 저력을 되찾았다.

인하대는 경기대와 공격 성공률(50%-49%)에서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블로킹(14-11)과 범실(25-29)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하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재현은 28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는 양 팀 최다인 39점을 뽑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세트스코어 1-1서 3세트를 듀스 접전서 아쉽게 내준 인하대는 4세트 초반부터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며 7점 차로 손쉽게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서 경기대 이윤수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출발한 인하대는 한때 6-8까지 밀렸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물고 물리는 경기가 이어졌다.

인하대는 16-16 듀스서 최여름이 강력한 서브 에이스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후, 매치 포인트 상황서 불안정한 리시브를 받은 이윤수의 결정적인 공격 범실로 경기를  경기를 끝냈다

인하대의 김민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으며, 박태성은 세터상, 박준혁은 리베로상, 정현빈은 블로킹상, 최천식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대는 이윤수가 공격상, 최원빈이 서브상, 이상열 코치 직무대행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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