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야구 에이스 장현석, LA다저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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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 에이스 장현석, LA다저스로 간다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3.08.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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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800만 원) 계약
장현석 선수
장현석 선수

장현석(마산용마고·사진)이 LA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1억 8800만 원) 계약했다.

장현석은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며 “선택해 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장현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장에는 다저스 스카우트팀 관계자가 동석, 영입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LA다저스는 박찬호와 류현진이 빅리그 데뷔를 한 팀으로도 유명하다. 박찬호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9시즌을 뛰며 275경기(181선발) 84승 58패 평균자책점 3.77의 대기록을 세웠다.

류현진 역시 다저스에서 빅리거 생활을 시작해, 이 팀에서 6시즌 126경기(125선발)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로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현재 소속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약 1056억 원) 계약을 맺고 빅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다저스 외에도 장현석에 관심 있는 구단이 있었다. 그는 고교야구 통산 21경기 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68과 ⅓이닝을 던져 삼진을 102개나 낚아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기도 했기 때문이다.

장현석은 아마추어 선수로 유일하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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