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女프로당구 새역사! 최다 6회 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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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 女프로당구 새역사! 최다 6회 우승 ‘금자탑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7.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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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 결승 용현지 4-3 제압,
김가영·임정숙 따돌리고 통산 6번째 우승
스롱 피아비가 안산&실크로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용현지를 제압하고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활짝 웃고 있다
스롱 피아비가 안산&실크로드 챔피언십 결승에서 용현지를 제압하고 투어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활짝 웃고 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6번째 우승 트로피로 여자프로당구(LPBA) 역대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스롱은 9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LPBA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용현지와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점수 4-3으로 우승했다. 상금은 2000만원.

이로써 2020~21시즌 LPBA 투어에 뛰어든 스롱은 이후 20개 대회 만에 6번째 정상에 올라 명실상부한 LPBA 최강자로 등극했고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투어를 제패한 그는 5차례 우승을 나눠 가졌던 김가영, 임정숙을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결승답게 승부는 마지막 7세트에서 갈렸고 경기 후 스롱은 “비시즌 많은 봉사활동을 했는데, 이제 당분간은 당구만 더 연습할 예정이다. 제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제 당구를 보고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어딜 가든 저를 알아보는 걸 느낀다. 더 잘하고, 더 많이 우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사진=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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