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장군의 수공전투, 생활체육으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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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장군의 수공전투, 생활체육으로 재현.
  • 김문상 기자
  • 승인 2023.07.0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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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갤러리에 강감찬장군수공 전투장 및 갑옷과 투구 전시중
(좌측)사. 대한생활체육 강감찬 장군 수공스포츠협회 회장 최유진 (우측)사.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와 기념촬영
(좌측)사. 대한생활체육 강감찬 장군 수공스포츠협회 회장 최유진 (우측)사.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와 기념촬영

강감찬 장군 영화제작위원회는 2023년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본관 서울교육갤러리에서 강감찬장군수공 전투장 및 갑옷과 투구 전시전을 진행 되었다.
이번 수공 전투는 강감찬 장군이 1018년 거란과의 흥화진 전투에서 펼친 병법을 재현한 물놀이다.

흥화진 전투에서 강감찬 장군은 거란의 침략을 수공으로 물리쳤다. 흥화진 성 동쪽의 강 상류를 쇠가죽을 막고 있다가, 적이 강을 건너자 강물을 트고 맹공격을 퍼부었으며 수공으로 적을 혼란에 빠뜨린 작전이 주효했다. 

이후 강감찬 장군은 귀주 벌판에서 철수하는 거란을 전멸하며 대승했으며 오늘날 재현한 수공 전투 전시 및 체험관은 규격화된 둑에 물을 채운 뒤 수문 개방으로 상대 인형을 쓰러뜨려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강감찬 장군 수공 전투대회를 열어 청소년 참가자들에게 역사 공부를 겸한 물놀이형 스포츠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날 수공 전투체험장을 연구 개발한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 강감찬 장군 수공 스포츠협회 최유진 회장은“수공 스포츠로 발전시키려 한다. 많은 분이 체험하길 바란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품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

특히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김균식 총재는 70세였던 “강감찬 장군은 20만 군사를 이끌고 흥화진으로 진군하여 거란군과 싸웠다. 여기서 그의 군사들은 큰 밧줄에 쇠가죽을 꿰어 삽교천(의주 동쪽의 큰 냇물) 상류의 물을 막고, 부근의 산속에 숨어있다가 적군이 나타나자 갑자기 막았던 강물을 터놓아 적군을 무찔렀다”라고 하며, 나라를 생각하고, 부하를 생각하는 훌륭한 강감찬 장군의 수공 전투 스포츠가 재현되어 기쁘다며, 이런 행사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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