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3개 평생학습마을 전수조사 9개 우수마을 선정
상태바
경기도, 103개 평생학습마을 전수조사 9개 우수마을 선정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7.06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27개 시군 103개 평생학습마을을 대상
구리시 갈매평생학습마을 전통매듭프로그램
구리시 갈매평생학습마을 전통매듭프로그램

경기도는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내 27개 시군 103개 평생학습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9개 우수 평생 학습 마을을 선정했다.

평생 학습 마을은 2012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현재는 경기도와 시군의 지원을 받아 마을 자체적으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우수 평생 학습 마을을 살펴보면 먼저 도심형 마을에는 시흥시 네이처하임마을, 하남시 해오름마을, 광주시 큰 별마을이 선정됐다.

시흥시 네이처하임마을은 '자격증 박람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숨겨진 자격증을 발굴, 재능을 함께 나누고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시 해오름마을은 통기타, 손뜨개 프로그램을 연계한 학습동아리 육성으로 지속적인 학습문화를 이뤘다.

광주시 큰별마을은 마을이 시작된 이후 기존의 '힐스테이트 태전5지구 자원봉사란'과 연계해 '큰 별마을 평생 학습 운영위원회'를 결성, 교육 장소 사용에 대한 안정성과 자립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이 반영됐다.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 '시화 그림' 프로그램.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 '시화 그림' 프로그램.

예술특화 마을에는 용인시 동백마을 뮤직 코이노니아,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학습마을을 뽑았다.

용인시 동백마을 뮤직 코이노니아는 2019~2022년 운영한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 동백마을 다올오케스트라가 됐으며, 의왕시 올랑올랑 교동 학습 마을은 팔순이 넘은 할머니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화 그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술 작가가 되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평생 학습의 가치 실현에 이바지했다.

주민자치회가 수행기관으로 직접 운영 중인 우수마을에는 군포시 송부동의 웃는 아이 웃는 주민 평생 학습 마을, 구리시 갈매 평생 학습 마을이 선정됐다.

군포시 송부동 웃는 아이 웃는주민 평생 학습 마을은 방송 댄스 마을홍보단을 구성해 무대공연을 하며 평생 학습을 홍보했고, 구리시 갈매 평생 학습 마을은 신도시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분들이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경기도에 대한 정주 의식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되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자연 친화적 마을로는 양평군 세월리 달 씻는 마을이, 구도심 활성화 마을로는 화성시 발안시장에 위치한 세계로 다문화 마을학교가 꼽혔다.

양평군 세월리 달씻는 마을은 주변의 자연환경을 소재 삼은 '그림책과 함께 놀기' 프로그램을 인근 세월초등학교와 연계 운영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돋보였고, 화성시 세계로 다문화 마을 학교는 이주민(다문화, 다민족)과 선주민 간 지속적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평생 학습의 가치를 인류애로 승화한 점이 우수했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도 평생 학습 마을 사업은 마을 주민을 학습 코디네이터, 강사 등으로 양성할 뿐 아니라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라며 "지역사회의 평생 학습 생태계 만들어내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