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고등학교 배구부가 2023 정읍내장산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22일 전남배구협회에 따르면 순천제일고 배구팀이 지난 21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수원 수성고를 3-1(25-20, 20-25, 25-22, 25-19)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순천제일고는 1세트에서 초반 내리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단단한 블로킹과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하며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20-25로 내준 순천제일고는 3세트에서 초반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5-22로 승리하며 다시 세트 점수에서 앞서 나갔다.
순천제일고는 3세트 기세를 4세트에도 이어가 강력한 스파이크와 빠른 속공으로 25-19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순천제일고는 지난 춘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순천제일고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임정식(3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백수현(2년)이 공격상, 최보민(3년)이 리베로상, 임태호(2년)가 레프트상을 각각 받았다. 정청운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에 선정됐다.
김남중 순천제일고 배구감독은 “서로 믿고 소통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펼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7월 영광에서 열리는 제56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와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수원 수성고 3-1(25-20, 20-25, 25-22, 25-19)로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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