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올해 최고 2m33으로 전국선수권대회 최고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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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올해 최고 2m33으로 전국선수권대회 최고기록 우승
  • 이낙용기자
  • 승인 2023.06.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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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대회 2m37에 계속 도전
우상혁이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우상혁이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이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섰다.

우상혁은 25일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금메달과 마주했다. 2m10으로 2위에 오른 윤승현과의 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이미 1차 시도에서 2m20을 가뿐히 넘으며 우승을 마주한 우상혁은 2m25를 2차 시기에 뛰어넘은 데 이어 2m30마저 3차 시기에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우상혁은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인 2m32보다 1cm 높은 2m33에 도전장을 냈고, 1차 시기만에 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그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을 경신하기 위해 2m37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우상혁의 시선은 한국시각으로 7월 3일 유럽에서 펼쳐지는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로 향해 있다. 이어 같은 달 중순 태국 방콕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격하는 그는 8월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상혁은 경기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다음주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는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초전으로 생각하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까지 4~5차례 경기가 예정되었는데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 나가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스톡홀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도 오늘처럼 2m37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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