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 진행
상태바
프로당구협회,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 진행
  • 양우진 기자
  • 승인 2023.06.08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시즌 PBA-LPBA 시즌챔피언 조재호와 스롱 피아비 참석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을 앞둔어제(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24시즌 PBA투어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한지은(에스와이)을 비롯해 지난 시즌 PBA-LPBA 시즌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참석했다.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정상에 오른 스롱 피아비는 “경주에서는 정말 좋은 기억이 많다. 데뷔 이후 경주에서만 2승을 했는데, 이번 개막전에서 꼭 우승해 진정한 ‘경주의 여왕’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십수년간 세계 톱랭커로 활약해온 다니엘 산체스는 유창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다니엘 산체스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PBA 무대에 오면서 초심자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 한국, 프로당구투어와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고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겠다”며 데뷔전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출범한 지 5년 만에 프로행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년 시즌 미팅때는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당시에는 불확실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제는 나에게 변화를 주고 싶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당구를 치고 싶었고, 계속 몸 담던 UMB(세계캐롬연맹)라는 편안한 환경이 아닌 새로운 무대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던 찰나,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PBA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쿠드롱은 라이벌이 아니라 함께 당구하는 친구다. 라이벌이라고 말하기보다 친구라고 말하고 싶다. 쿠드롱을 지난 5년 동안 만나지 못했기에 재회가 기대된다”고 했다.

산체스와 쿠드롱은 한국 당구 팬에게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와 함께 '당구 3쿠션 4대 천왕'으로 사랑받는 선수다. 이 중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과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가 한국 프로당구 무대에서 만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