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국 태권도 남자 68㎏급 기대주 진호준(수원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랭킹 6위인 진호준은 30일 오전(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브래들리 신든(영국)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패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진효준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하며 내년 파리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진호준은 "큰 대회에서 메달을 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1등을 원했는데, 메달 색깔이 달라 조금은 아쉽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따보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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