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챔피언십'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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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챔피언십' 10년 만에 한국에서 개막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4.2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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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6000만원)로,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
'코리아 챔피언십'
'코리아 챔피언십' (사진=KPGA)

'코리아 챔피언십'이 27일부터 나흘간 인천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DP월드투어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약 10년 만이며 대회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6000만원)로, 우승 상금은 34만 달러다.

또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2년 시드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총 60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2009년 강성훈의 준우승이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이다.

주목할 선수로는 2016년과 2017년 DP월드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이 꼽힌다.
 

지난해 전역한 왕정훈은 올해 DP월드투어 대회에서 2차례 톱10에 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왕정훈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10년 만에 한국에서 DP월드투어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에 올라 DP월드투어 1년 시드를 받은 김영수도 국내 팬들 앞에 선다.

김영수는 올해 DP월드투어 3개 대회에 나섰는데, SDC 챔피언십 공동 41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그는 "이곳에 오면 기분이 좋다. 한국에서 열리는 시합인 만큼 잘하고 싶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DP월드투어 경험이 있는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 등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또 유럽 2부 투어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도 이변을 꿈꾼다.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고군택과 박상현, 서요섭, 배용준, 허인회, 김비오 등 코리안투어 대표 선수들도 출격한다.

특히 고군택은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의 어반, 링크스 코스에서 10언더파62타로 코스 레코드를 보유한 바 있다.

미국프골프(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배상문과 최근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된 조우영도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외국 선수로는 DP월드투어 통산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편 이번 대회는 17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주며, 그 캐디에게는 GV60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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