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디 오픈'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투어에 나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7322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지난 2021년 이 대회를 마친 뒤 자동차 사고로 다쳐 오랫동안 필드를 떠나기도 했다.우즈는 지난해 7월 '디 오픈'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투어이며 2020년 조조 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대회를 제외한 첫 정규 투어 출전이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대회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총상금도 지난해 8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한화 약 257억원)로 대폭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 외에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욘 람(스페인) 등 세계 톱 랭커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호아킨 니만(칠레)은 LIV 골프로 이적해 출전하지 않는다.
2021년 이 대회의 우승자이자 PGA 투어의 떠오르는 강자인 맥스 호마(미국)는 파워랭킹 1위에 올라 강력한 우승 후부로 거론되고 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는 페덱스컵 상위 30명이 모두 출전하며, 세계랭킹 상위 25명 중 23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 15위 김주형(21)을 비롯해 임성재(25), 김시우(28), 이경훈(31), 김성현(25), 김영수(34) 등이 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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