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은희가 19골 4어시스트로 괴력을 발휘하며 대역전승 거둬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핸드볼팀이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연패를 달성의 댜기록을 세웠다.
대회 6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이며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19골 4어시스트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 초반 2-8로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을 10-16으로 뒤지며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류은희를 앞세워 반격했고, 23분 무렵 류은희의 7m 드로우로 25-2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결국 27-27로 연장에 돌입했고, 집중력 싸움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했다. 연장 스코어에서 7-2로 앞섰다.
결승에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혼자 책임진 류은희는 송지영(서울시청), 송혜수(광주도시공사)와 함께 대회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일본의 아이자와 나츠키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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