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평창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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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평창에서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1.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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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참석할 예정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포스터 (사진=평창군청)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포스터 (사진=평창군청)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이 오는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8 동계올림픽대회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무슬림 여성의 권익을 위해 헌신하여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끌어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

- 여성들과 기도와 침묵시위를 주도하여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라이베리아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

- 100,000명 이상의 아동 노예 해방에 기여하여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도 아동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 이외에도 200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집트 외교관, 국제변호사 모하메드 엘바라데이는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 이라 헬펜드(핵무기폐기국제운동), 루스 미첼(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데이브 스튜어드(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등 노벨평화상을 받은 여러 단체 대표들도 참석한다.

‘함께라서 더 강한(Stronger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8회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의 초점은 ‘벽(Wall) 대신 가교(Bridge)의 건설’이다.

- 인류가 처한 다양한 긴장과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민족, 국가, 인종, 종교, 문화, 계층 사이에 ‘벽(Wall)’이 아닌 ‘가교(Bridge)’를 놓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 특히,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실향민, DMZ 근방에 무수히 깔려 있는 매복 지뢰 문제, 한반도 통일과 주변 정세 안정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불평등, 테러리즘,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프로그램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패널 토론, 포럼, 노벨평화상 수상자 회담 외에 평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청년 프로그램인 ‘솔선수범(Leading by Example)’은 월드서밋의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내외 학생들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올해는 22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참여하여 평화문화를 확산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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