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문화원, 웃다리 문화축제 '추수 감사해' 진행
상태바
평택문화원, 웃다리 문화축제 '추수 감사해' 진행
  • 안준림 기자
  • 승인 2022.10.27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기구 체험하고 전통 민속놀이 하며 전통문화 알리는 시간
문화축제 '추수 감사해'
문화축제 '추수 감사해'

평택문화원(원장 이보선)은 2022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를 10월 26일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 잔디 운동장에서 250여 명의 유아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추수 체험에서는 마을 동아리 ‘평택문화재수호단’ 어르신들과 유아들이 함께 추수시기에 사용하는 농기구를 체험하고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전통문화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추수 체험은 벼를 수확한 후 낱알(씨앗)을 훑는데 사용하는 그네, 곡식에 섞여있는 짚 풀을 긁어모을 때 사용하는 갈퀴질, 곡식에 함께 들어가 있는 티끌이나 쭉정이를 고를 때 사용하는 키질 등 현대 사회에서 접하기 힘든 농경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여 유아들은 농기구 체험뿐 아니라 짚 풀로 짚뱀, 문어발을 만드는 공예를 보고, 직접 떡매치기를 하며 인절미를 만들어 먹어보는 등 눈과 입이 즐거운 특별한 민속체험도 경험했다.

경운기와 트랙터, 허수아비가 전시된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다양하게 농경문화를 이해했다. 또한 퓨전 국악 공연을 관람하며, ‘풍년가’, ‘너영나영’ 등 국악 동요를 함께 불러 오감을 만족하는 가을 추수 축제를 즐겼다.

평택문화원 이보선 원장은 “코로나19 이전 평택문화원은 웃다리문화촌에 매년 시민들을 초대하여 추수 축제를 진행해왔다. 이번 웃다리 문화 축제 ‘추수, 감사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하는 추수 축제로 유아들이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기본법」에 근거하여 국민이 문화 표현과 활동에서 차별 없이 자유롭게 활동을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전국 2,000여 개 이상의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은 총 3회로 ’놀빛 캠핑‘, ’생태야 놀자‘ 축제에 이어 이번 ’추수, 감사해‘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