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레이스 '남아공 컴리즈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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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레이스 '남아공 컴리즈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 2명 사망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2.08.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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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모 음템부와 파카밀레 은치자 레이스 소화하다 쓰러져 숨져
남아공 '컴리즈 마라톤 대회'
남아공 '컴리즈 마라톤 대회'

지난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95회 컴리즈 마라톤에서 2명의 선수가 쓰러져 숨졌다.

헐리우드베츠 애슬레틱스 클럽 소속인 음자모 음템부는 합병증으로 레이스 중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이어 어드벤티스트 러닝 클럽의 파카밀레 은치자도 레이스를 소화하다 쓰러져 숨을 거뒀다.

90㎞를 달려야 하는 컴리즈 대회는 세계 최대 울트라마라톤대회로 꼽힌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릴 만큼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스24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74명이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 중 2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 남아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테테 디자나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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