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 달성 기대
프로야구 SSG 최정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통산 413개 홈런으로 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다음으로 홈런을 많이 친 타자다.. 지난 15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시즌 10호포를 쏘아올려 역대 최초로 1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최정은 이 외에도 현역 타자로는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개인 통산 400홈런 이정표를 세웠다. 이승엽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오른손 타자로는 최초의 기록이었다. 또 지난 시즌 홈런 35개를 때려내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은 이승엽이 남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에 유일하게 도전할 만한 거포로도 꼽힌다. 15일까지 최정의 통산 홈런 수는 410개. 대기록까지 57개만 남겨뒀다.
최정은 무엇보다 그는 매년 부상 없이 꾸준하게 홈런을 만들어 내는, 기복 없는 타자로 잘 알려져 있다. SSG가 자랑하는 '홈런 군단'의 핵심이다. 최근 6년간 평균 36개씩을 치고 있어 이 꾸준함대로라면 6년 FA 계약이 끝나는 2024년까지 이승엽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 달성도 기대 할 만 하다.
SSG 최정은 제가 유일하게 목표로 했던 두 자릿수 연속 홈런 기록인데 계속 18년, 19년, 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쳤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30대 중반에 접어든 베테랑 거포 최정은 여전히 야구장에서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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