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수 선거, 폭력과 고성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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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수 선거, 폭력과 고성 난무
  • 최병학 기자
  • 승인 2022.05.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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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기환 예비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 간 순창희망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최기환 측 사무장 폭행 당해
순창군청
순창군청

전북 순창군수 선거에서 맞붙는 더불어민주당 최기환 예비후보와 무소속 최영일 예비후보 간 순창희망포럼 정책토론회가 열리기 전 3일 6시 30분 경 최기환 예비후보측 사무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순창희망포럼과 열린순창이 함께 준비한 토론회는 양측 후보 간 실무자 회의를 거쳐 네거티브 없이 정책질의만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토론회 참석을 위해 행사장 입장을 하던 도중 최기환 예비후보측 A사무장과 최영일 예비후보측 선거사무소 관계자 간 지난 ‘선거브로커 수사촉구 공동 기자회견’ 녹취에 대한 말다툼이 있었다.

최영일 후보측 관계자가 자리를 뜨자마자 최영일 예비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진 B씨가 아무 이유 없이 A사무장을 마스크 줄이 끊어질 정도로 폭행했다.

이에 A사무장이 일방적 폭행에 항의하자 토론회 주최측 열린순창의 기자인 C씨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A사무장에게 반말과 욕설을 퍼부었다.

상황이 격해지자 최영일 예비후보의 수행을 맡은 관계자가 양측을 급하게 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씨와 C씨는 부자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기환 예비후보측 A사무장은 “민주주의 선거에 대한 테러로 폭행까지 당한 마당에 더 이상 사무장 직을 이어가기는 두렵다”며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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