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머리나 앨릭스에 아쉽게 1타차 준우승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아쉽게 1타차 준우승에 그쳤다.
머리나 앨릭스(미국)는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앨릭스는 15번홀까지 고진영과 통타를 기록했지만,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후 나머지 홀을 파로 세이브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2018년 첫 우승에 이어 4년만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메건 캉(미국)은 중간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까지 공동 3위였던 박인비(34)는 이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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