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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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재재판소,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 기각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2.03.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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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은 UEFA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 출전 무산
CAS가 러시아 축구팀의 출전 금지를 막아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했다.
CAS가 러시아 축구팀의 출전 금지를 막아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러시아 축구팀의 출전 금지를 막아달라는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했다.

CAS는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의 유럽지역 내 출전 금지 조치를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의 결정이 유효하다며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UEFA 유로파리그 16강까지 진출한 상황임에도 이번 결정으로 탈락이 확정됐다. 또한 상대팀이던 RB 라이프치히가 자동으로 8강에 진출하므로써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은 UEFA가 주최하는 모든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하지만 러시아축구협회는 러시아 대표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출전을 금지한 FIFA의 결정에 대해서 제소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CAS의 결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에 대한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CAS는 여전히 중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 FIFA의 제재가 합당한지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CAS가 FIFA의 결정에 대한 러시아축구협회의 항소를 기각할 경우 러시아 대표팀과 클럽팀은 그 어떤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러시아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폴란드와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역시 치를 수 없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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