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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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8.2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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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수출해야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
‘한-칠레 FTA’ 언급…“한국과 중남미, 탁월한 ‘경제 파트너’ 될 것”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국회 본청의원식당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국제관계는 더욱 다양화 및 다층화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로 입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지하자원이나 내수가 부족해 수출을 해야 사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외교’만이 유일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에는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소속 원혜영·오제세·정진석·김재경·김학용·김태년·윤종필·전희경·윤영일·백승주·송언석·김정재·김병관·신보라 의원, 이리네오 라울 실베로 실바니 주한 파라과이 대사 등 주한 중남미 15개국 공관장,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들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들

문 의장은 "정부 중심의 전통적 외교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내각제를 채택하는 나라가 대부분이어서 의회와 의원의 교류 효과가 매우 크다”며 "‘의회외교’가 정부 외교의 보완적 역할을 담당하여, 외교입국을 위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의회외교포럼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중남미 국가들은 냉전 시대부터 우리나라를 지지해 온 전통적인 우방국이었다”며 "이제는 한국과 중남미가 치열한 세계 경쟁 무대에서 탁월한 ‘경제 파트너’로 활약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한-중미 FTA’ 국내 비준 절차가 완료되었으며 10월부터 발효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라고 설명했다.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 기념사진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출범식 및 전문가 간담회’ 참석자 기념사진

끝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번 포럼 출범식을 통해 한-중남미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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