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 연패의 늪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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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 연패의 늪 탈출
  • 이창성 기자
  • 승인 2021.12.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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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3-70으로 승리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사진=KOVO)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사진=KOVO)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가 2위 아산 우리은행을 잡고 연패의 늪을 탈출했다.

하나원큐는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73-7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최하위 하나원큐는 3승14패를 기록했다. 5위 부산 BNK(4승13패)와는 1경기 차다.

2위 우리은행은 시즌 6패(11승)째를 당하며 선두 청주 KB국민은행(16승1패)과의 승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3위 인천 신한은행(10승7패)에는 1경기 차로 쫓겼다.

하나원큐는 김미연이 20점 7리바운드, 정예림이 18점 3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둘 다 본인의 한 경기 역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또 신지현도 13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김지영은 본인의 한 경기 전반 최다 어시스트(7개)를 포함해 4점 8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점 8리바운드를 쌓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하나원큐는 1쿼터 25점을 집중시키며 12점에 그친 우리은행을 상대로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을 37-28로 마친 하나원큐는 4쿼터 초반 위기를 맞았다.

양인영이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했고, 그 사이 우리은행이 김정은의 외곽포와 김소니아의 골 밑 공격으로 추격했다.

경기 종료 13.6초를 남기고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3점슛이 성공하며 70-71, 1점 차까지 하나원큐를 압박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신지현이 모두 성공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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