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 코로나로 5경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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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코로나로 5경기 연기
  • 이창성 기자
  • 승인 2021.1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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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격리자 발생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경기 연기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려 5경기를 연기했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려 5경기를 연기했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려 5경기를 연기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발생으로 인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올랜도 매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일 열릴 예정이던 덴버 너기츠-브루클린, 클리블랜드-애틀랜타 호크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필라델피아 경기가 연기됐으며 내일 열릴 올랜도-토론토 랩터스, 22일 워싱턴 위저즈-브루클린 경기도 연기 됐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가운데 NBA도 일정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벌써 7경기가 연기됐다. NBA는 지난 15일 시카고 불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17일 시카고-토론토의 경기를 연기한 바 있다.

ESPN은 "이번 시즌에 84명이 확진 또는 밀접접촉으로 NBA의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을 받았다. 12월에만 68명이 코로나19 관련 이슈로 이탈했다"고 전했다.

특히 브루클린은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을 포함해 10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을 받아 전력에서 빠졌다. 클리블랜드와 필라델피아, 올랜도도 경기 가능 인원인 8명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에도 애틀랜타의 간판 스타 트레아 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랭크 보겔 LA 레이커스 감독도 코로나19 프로토콜 적용을 받아 자리를 비운다.

NBA 사무국은 리그 진행에 어려움을 겪자 선수노조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ESPN은 "NBA가 코로나19로 심한 타격을 입은 팀들에게 추가 대체 선수 계약을 제한없이 허용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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