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재활 끝내고 아들과 함께 필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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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재활 끝내고 아들과 함께 필드 출격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1.12.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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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C 챔피언십,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
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와 함께 19~20일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로 우즈가 대회에 나서는 건 10개월 만이다.

그는 지난해 2월 LA 인근 란초 팔로스에서 운전 중 사고로 오른 다리에 복합 골절상을 당했다. 우즈가 탄 차량은 '롤링힐스 에스테이츠' 간판을 들이받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관목숲 사이로 45m 이상 지난 뒤 전복된 이후 회복에 매진해 왔다.

우즈는 "길고 힘든 한 해였지만 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집행위원장인 IMG의 엘러스테어 존스턴은 "우리는 우즈의 대회 참가를 위해 꽤 오랫동안 연락을 해왔다. 그가 PNC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아들과 함께 참가해 7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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