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구장학재단 희망의 메세지 전달
지난 4~5일 양일간에 걸쳐 “2021 이승엽 드림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명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년 만에 개최하였다.
일일 125명의 엘리트 야구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여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코치진에게 직접적으로 내외야수비, 타격, 스로잉 지도를 받았다.
캠프에 참석한 코치진은 두산베어스 배영수코치, 장원삼(은퇴), KT위즈 정수성코치, 롯데자이언츠 박세웅, SSG랜더스 김강민, 키움히어로즈 이지영, 삼성라이온즈 오재일, 김헌곤, 김상수, 한화이글스 하주석, 노라조 조빈, 원흠 등 KBO 리그 각 포지션 대표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타격 지도에 나선 오재일과 이지영은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정다감하게 가르쳤다. 좋은 타구가 나올 때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수비 코치로 나선 하주석(내야), 김강민, 김헌곤(이상 외야)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성적으로 가르쳤다.
투수 코치로 나선 장원삼과 박세웅은 좌완 윤승겸(대구 남구 리틀야구팀)의 부드러운 투구폼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장원삼 코치은 “부드럽게 잘 던진다”고 호평했다. 박세웅 코치은 “오늘 봤던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고 엄지를 세웠다.
캠프에 참가 선수들에게는 재단에서 후드티, 모자 등 기념품을 준비해 주었으며, 선수들과 비거리 레이스와 이어 달리기 게임으로 우승팀에는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안겨주었다.
점심시간 때 코치진이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배식 활동에 나서는 등 친숙하게 다가갔다. 노라조의 특별 공연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참가한 선수들도, 코치로 나선 이승엽 이사장을 비롯한 프로 선수들도 같이 즐기는 자리가 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옥산초교 5학년 박성원 선수는 TV에서 볼 수 있는 야구영웅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고, 사진도 찍고, 식사도 하고, 너무나 행복한 날이다고 하며, 자기도 이승엽 선수처럼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승엽 이사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집에 돌아가서 생각하길 바란다. 운동과 공부 열심히 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배영수 코치는 “진짜 좋은 행사다. 이런 행사는 없다”고 말했고 장원삼은 “아이들을 보니까 너무 귀엽다. 제가 더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코치진은 꿈나무 선수들이 즐겁다, 설렌다라는 말을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뿌듯해 하며, 야구캠프가 좋은 추억이 되고 프로야구선수 꿈에 한발 다가갈수 있었던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2021 이승엽 드림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캠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