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44km 구간의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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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4km 구간의 코리아 둘레길 활성화된다
  • 김홍덕 기자
  • 승인 2021.12.0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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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의 걷기 붐이 확산됨에 따라 ‘코리아둘레길’을 활성화하기 위해 5개 정부부처 및 기관이 손을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30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코리아둘레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기관은 앞으로 코리아둘레길의 상생·평화·건강 가치를 구현하고 세계적 걷기 여행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에 이미 나있는 기존 길을 연결해 조성한 총 길이 4,544㎞의 국내 최장 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비무장지대의 디엠지(DMZ) 평화의길, 동해의 해파랑길, 남해의 남파랑길, 서해의 서해랑길로 이뤄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공동으로 노선을 관할하고 있는 기초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 및 지역 민간단체와 협력해 현장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관부는 운영과 홍보, 행안부는 접경지역 관광,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해수부는 어촌관광, 시군구협의회는 노선 관리와 지역콘텐츠 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는 코리아둘레길에서 걷기여행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내년에 안내센터(쉼터) 운영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걷기 여행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적으로 상생, 평화, 건강의 가치를 담아 전 세계인이 즐겨 찾는 관광콘텐츠로 본격 육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농어촌 민박과 어촌체험 휴양마을의 시설 및 콘텐츠가 코리아둘레길 안내센터 및 걷기 여행 프로그램과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디엠지(DMZ) 평화의길 횡단노선과 접경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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