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코다에게 1위 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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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코다에게 1위 내 줘
  • 김의택 기자
  • 승인 2021.1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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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파 67타로 연장전의 접전까지 갔지만 1위 수성에 실패
김세영 선수 (사진=LPGA)
김세영 선수 (사진=LPGA)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로 연장전의 접전까지 갔지만 1위를 수성에는 실패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로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세를 이었지만 끝내 연장전에서 밀렸다.

김세영이 연장전에서 고배를 마신 것은 5번 만의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가 무산되면서 LPGA 투어 데뷔 첫해인 2015년부터 이어져 온 매년 우승 기록이 중단될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7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내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했지만 연장 첫 홀에서 티샷이 벙커로 향하는 악재를 겪ㅇ면서 승리에 제동이 걸렸고 결국 우승컵은 세계 1위 코다에게 돌아갔다.

코다는 17번홀 트리플 보기로 무너지는 듯 하다가 18번홀 버디로 극적 회생의 기회를 잡아 연장에서도 버디 기회를 살려 결국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코다는 시즌 4승째를 수확하여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 2위인 고진영과 더욱 큰 격차를 벌렸다.

한편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친 고진영은 코다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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