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동계체전 피겨·컬링 도내 개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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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계체전 피겨·컬링 도내 개최 요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11.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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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간담회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첫 일정...
강원체육회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재로 열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강원도를 찾아 지역체육계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1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기흥 회장 주재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에는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과 양민석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내 18개 시·군체육회장 등이 참석, 지방체육회의 현안 및 문제점,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순회 간담회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첫 일정으로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체육회 법인설립 추진사항, 대한체육회 스포츠인 종합교육 추진, 대한체육회장 및 회원단체장 선거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도내 시·군 체육회를 대표해 지방체육회 재정 안정화, 동계체육대회 빙상종목 강원도 개최 요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단 사업 연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내년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종목 중 피겨, 아이스하키, 컬링 종목 등이 강원도에서 열릴 수 있도록 추진 계획을 강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 회장은 “2022년 지방체육진흥사업 예산 지원방법에 대한 재검토 및 시·도체육회 기능 강화 마련이 시급한 현안”이라며 “자체 수익 창출과 독립적 운영을 위한 공공스포츠클럽의 재정 지원 기간 연장 및 학교연계형 클럽 연간 지원 금액 확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시·도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지방체육회 선진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지원 및 제도 개선 등 관련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 법제화될 수 있도록 국회·정부 등과 긴밀하게 소통,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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