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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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
  • 신명섭 기자
  • 승인 2021.11.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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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미래산업으로서의 가치와 평화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시민사회에 확산시키며 성황리에 개최
포스터
포스터

장서현 총감독(미지美地연구원장)이 기획한 “시민주체 평화축제,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이 올해로 6회째를 맞으며, 11월 1일(월) 온라인으로 공개되었다. 유튜브 채널 ‘다가치 페스티벌’로 송출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택트(Ontack)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미지美地연구원 주최로 천안시청 봉서홀 대극장에서 충남지역 청소년과 함께 기획한 이번 행사는 통일부, 천안시, 그리고 부비팜(B. B. Farm)에서 후원하였다.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진정한 ‘시민주체 평화축제’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장서현 미지美地연구원장>

장서현 총감독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세계가 ‘식량안보’ 강화만을 이야기할 때 우리 평화시민은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추구하며 ‘식량자원의 공익적 가치’를 폭넓게 논의해보고자 오늘 이렇게 한자리에 모였다.”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다가치 페스티벌>의 가장 위대한 발자취는 바로 시민이 평화의 주체라는 것을 우리 사회에 알려주었다.”라는 점이라며, ‘시민주체 평화축제’의 가치를 거듭 강조하였다.

올해 주제, ‘식량자원을 평화자원으로(Food Resources into Peace Resources)!’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의 올해 주제는 ‘식량자원을 평화자원으로(Food Resources into Peace Resources)!’이다. 남북 간 경제협력 논의에서 농업에 주목하고 식량자원의 가치를 평화적 가치로 재해석, 남북농업협력의 새로운 모델과 대안을 마련하고자 시민들과 뜻을 모아 자리를 마련하였다.

각계각층의 응원과 축하 메시지가 함께한 행사

이인영 통일부장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박상돈 천안시 시장 등은 올해 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시민주체 평화축제’인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의 개최를 환영하고 오늘 이 행사가 식량자원의 가치를 평화자원으로 인지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농업협력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며 축하했다.

그 외에도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문진석 국회의원, 정도희 천안시의회 부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조덕현 천안시 농축협 통합운영협의회 의장 등이 이 페스티벌의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했다.

시민과 젊은 예술가들이 만든 평화무대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은 시민의 주체적 참여 속에서 기획해 나간다는 점에서 평화운동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주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6회 행사에도 충청남도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식량자원의 평화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을 시민사회에 확산시키고자 연희극을 준비하였다.

<농사로 하나 된 남북 주민을 연출하는 충청남도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

그리고 KBS 국악관현악단 단원, 국립국악원 단원, 시립예술단 단원 등 젊고 유능한 문화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남북농업협력의 새로운 평화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아름다운 무대를 열어갔다.

전문가 포럼을 통해 심도 있는 주제 분석기회 마련

장서현 총감독을 좌장으로 올해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 포럼도 진행되었다. 이종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과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기조발제를 하였고 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주제발제를 하였다. 

이종걸 대표상임의장은 “식량자원을 평화자원으로 전환시키는 반전이 유일한 분단국 대한민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이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의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견이었고, 젤리거 박사는 “사회주의 체제의 집단농장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한계와 현재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며 남북농업협력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주제발제를 맡은 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은 “농업분야에서 인도적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추진하는 것과 더불어 평화공동체 구축에 부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업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그 실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였다.
장서현 좌장은 “남북농업협력에 관한 우리 사회의 건강한 논의도 결국 남북 양측 주민의 삶의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이 6회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도 성숙한 시민사회가 만들어낸 평화운동의 위대성”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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