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 선수, 2020 도쿄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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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성 선수, 2020 도쿄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진출
  • 이미남 기자
  • 승인 2021.08.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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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50m를 43초81, 세 번째로 끊었으며 100m와 150m까지 각각 1분32초30, 2분22초40에 헤엄치며 3위 지켜
조기성 선수
조기성 선수

조기성(26·부산광역시)이 3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S4) 예선에서 3분13초77로 터치패드를 찍고 자유형 2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조기성은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7명 중 3위를 기록해 전체 7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43초81, 세 번째로 끊었으며 100m와 150m까지 각각 1분32초30, 2분22초40에 헤엄치며 3위를 지켰다.

조기성은 막판 조 1위 아미오메르 다다온(21·이스라엘·2분56초66), 2위 스즈키 타다유키(34·일본·3분03초47)와 차이가 많이 났지만 순위를 계속 유지했다.

결승은 이날 오후 5시28분에 열린다.

조기성은 경기 후 “옆 선수(4번 레인 다다온, 5번 레인 스즈키)들이 꽤 빠르게 경기를 했다”며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한 “100m 경기 때 힘을 많이 써서 몸을 추스르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200m는 결승에만 진출하자는 마음으로 레이스를 펼쳤는데 목표를 이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기성은 지난 25일 평영 50m에서 6위에 올랐고, 이튿날 자유형 100m는 5위로 마감했다.

조기성은 "우선 몸부터 회복한 다음 감독님과 상의해서 멋진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기성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자유형 50·100·200m 3관왕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평영 종목에도 도전했다.

이어 내달 2일과 3일 자유형 50m, 배영 50m에도 연이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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