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골프장, 사용금지농약 미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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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골프장, 사용금지농약 미검출
  • 정용태 기자
  • 승인 2021.06.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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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프장 농약의 과남용없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평가
강원도 골프장 정경
강원도 골프장 정경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수)은 2021년 4~6월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63개 골프장 573개 시료를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독성 및 사용금지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프장의 농약 잔류량 조사는 고독성 및 사용금지농약의 사용을 방지하고 안전 사용기준 준수를 유도하며, 농약이 토양과 수질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예방·감시하기 위해 환경부가 고시로 지정한 방법에 따라 매년 상반기(건기)와 하반기(우기) 두 차례로 나눠 골프장 내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을 대상으로 고독성 농약, 잔디 사용금지농약 및 일반농약 항목을 검사한다.

검사결과 조사대상 모든 골프장의 토양 및 수질시료에서 고독성 농약 과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골프장 잔디에 허용된 테부코나졸, 아족시스트로빈, 티플루자마이드, 플루톨라닐 등 일반농약 9종이 미량 검출되었다.

대상 골프장의 전체 검출률은 81.0%(63개소 중 51개소 검출)로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으나, 대상 시료건수에 대한 검출률은 26.9%(573건 중 154건 검출)의 낮은 검출률을 보였으며, 검출된 농약 또한 정량한계 수준의 낮은 농도로 조사되어 도내 골프장은 농약의 과남용없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골프장의 농약잔류량 조사를 매년 실시하여 골프장 주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약의 적정사용을 유도해 도민들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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