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업R&D기획 지원 사업 성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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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기업R&D기획 지원 사업 성과 높아
  • 박경호 기자
  • 승인 2021.05.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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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과 ‘전문기업 육성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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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는 지난해 기업R&D(연구개발)기획 지원을 받은 수혜기업들이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서 국비 72.5억 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1.3억 원을 반영해 ‘소부장 지원 전문가 스테이션 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72명*의 도내·외 전문가 POOL로 이루어진 소부장 지원 전문가 스테이션은 R&D 기획지원단과 기술애로 자문단을 운영해 소부장 기업들을 지원했다.

*소재분야 29명, 부품분야 21명, 장비분야 11명, 산업정책분야 11명

R&D기획 지원단은 도내 8개 기업에 대해 과제당 7백만 원의 R&D 기획을 지원함으로써 정부 공모사업에 대응했으며, 기술애로 자문단은 도내 21개 기업의 기술애로 해결을 자문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 인재개발 전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오창)과 협업해 104명의 소부장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R&D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사업의 성과는 지난해 R&D기획 지원을 받은 수혜기업들이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톡톡히 나타났다.

수혜 기업 중 첫 실적을 낸 ㈜현대포리텍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중견기업상생혁신사업’과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에 동시 선정돼 3년간 국비 43억 원을 지원받는다.

㈜원진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수출지향형)’에 선정돼 4년간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그 외에 ㈜퓨어만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으며, ㈜푸디웜은 (농림축산식품부)유용농생명자원 사업화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년 9개월간 국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충북의 소부장 지원 전담기관인 충북과학기술원(원장 노근호) 정재욱 본부장은 “거듭된 수혜기업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 소식에 전담기관으로써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이에 “소부장 지원 전문가 스테이션 운영은 물론 올해에 추진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과 ‘전문기업 육성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김상규 신성장산업국장은 “기업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라고 밝히며, “해당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올해에도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될 만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더욱 많이 발굴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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