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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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 조명순 기자
  • 승인 2021.03.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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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 무상점검‧수리, 부품교체 지원
지난해 어업용기자재 점검과 수리 모습.(사진=인천시수산기술지원센터)
지난해 어업용기자재 점검과 수리 모습.(사진=인천시수산기술지원센터)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역 내 도서·벽지 어촌지역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 사업은 어업인들의 재정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고예방을 위해 전문선박수리 업체가 도서지역 항, 포구를 방문해 무상점검과 수리를 실시하고 어선 1척당 1회 10만원 연 2회까지 소규모 부품을 교체해 주는 방문 서비스다.

인천의 어촌지역은 대부분 섬 지역으로 접근성이 낮고 환경이 열악해 어선 엔진고장 등 사고가 발생되면 수리를 위해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되고 영세한 어업인들은 조업손실로 인해 막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의 어업인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는 3개 권역 25개 어촌계, 어선 438척에 대한 무상점검과 1060건의 부품교체를 지원해 질 높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현지 어업인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에도 오는 30일 부터 제2권역(연평항)을 시작으로 12월까지 3개권역에 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명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사업은 선박수리 업체가 없는 도서·벽지 지역어업인들의 어선 상태를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경비 부담이 경감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앞으로 해당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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