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윔블던테니스대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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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테니스대회 8강 진출
  • 이상용 기자
  • 승인 2023.07.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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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후 5연패 정조준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

노박 조코비치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3-1(7-6<8-6> 7-6<8-6> 5-7 6-4)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로써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지만, 윔블던 32연승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4연속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5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또 2011년, 2014~2015년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8번째 윔블던 정상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은퇴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보유한 윔블던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코비치는 후르카치와 상대전적에서 6전 전승을 거두게 됐다.

8강전 상대는 안드레이 루블료프(7위·러시아)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와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16강전은 9일 시작했지만, 오후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 윔블던 규정 때문에 조코비치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인 후르카치에 3세트를 내줬던 조코비치는 4세트를 가져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상대 서브게임에서 이런 비참한 기분을 느낀 것이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후르카치의 서브는 정확하고 강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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