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 단체전 김해시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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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 여자부 단체전 김해시청 우승
  • 안준림 기자
  • 승인 2023.07.11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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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이 단체전 두 부문에서 동시에 우승한 건 역사상 처음
김해시 검도부
김해시 검도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구 월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김해시 팀이 여자부 3인조·5인조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부 개인전에서 조희선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

한 팀이 단체전 두 부문에서 동시에 우승한 건 한국실업검도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남자부에서는 창원시청이 5인조 단체전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먼저 3인조 단체전 준결승에서 충북체육회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해시팀은 결승에서는 전남 ㈜서영 김혜선을 1-0으로 꺾고 팀에 우승을 안겼다.

5인조 단체전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는 경주시청과 만나 대표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김혜원이 김미진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2위 조희선이 머리치기로 1-0으로 승리하며 선취점을 올렸고, 부장전에서 동점을 허용하며 전체 점수 1-1이 됐다. 이어진 주장전에서 김혜원이 김서연을 머리치기 두 방으로 깔끔하게 제압하며 최종 점수 2-1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용운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승리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강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금 선수들이 A급은 아니지만 A급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전에는 자신감이 없었는데 훈련 때부터 개별 성향을 파악해 접근한 것이 적중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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