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국기록! 수영 한다경, 여자 자유형400m 4분10초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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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한국기록! 수영 한다경, 여자 자유형400m 4분10초89…
  • 조균우 기자
  • 승인 2022.03.2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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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경, 여자 자유형1500m 자유형400m 새로운 한국기록으로 2관왕
올림픽 동반 출전했던 이주호와 이은지, 나란히 배영200m 우승하며 A기록 통과
김서영, 주종목 아닌 접영100m에서 0.01초 차이로 3번째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확정
여자 자유형400m 한국기록 경신한 한다경
여자 자유형400m 한국기록 경신한 한다경

2022 경영과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되는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 둘째 날, 대회 첫 한국기록이 터졌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티켓도 3장이 확보되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에 따르면 KB금융 코리아스위밍 챔피언십 이틀째인 25일, 여자 자유형 400m에 나선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4분10초89로 우승하며 2022시즌 첫 한국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하루 전, 자유형1500m도 우승한 한다경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이의섭이 2017년 세운 종전 한국기록을 1초09 앞당겼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저 혼자만의 결실이 아닌 이정훈 감독님, 대표팀 코치진과 (본소속 감독) 허경욱 선생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만큼 더 많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영200m에서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1분57초23로, 이은지(방산고1)는 2분09초72로 우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올여름 부다페스트행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이주호는 “군 복무하면서 왠지 모를 책임감이 더 생겼다”라며 “느낌상 1분 55초대 진입도 가능할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쉽다, 본선 가서는 더 잘하겠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국제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이은지는 “올림픽 때 아쉬웠던 배영100m 경기가 자꾸 생각났다”라면서 “세계수영선수권 가서는 200m뿐만 아니라 100m에서도 후회 없이 자신 있게 뛰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여자부 접영100m는 김서영(경북도청)이 58초32로 우승, A 기준기록보다 0.01초 빨라 생애 세 번째 세계수영선수권 출전의 기쁨을 누렸다. 26일 오후에는 주 종목인 개인혼영200 결승에 나선다. 

남자부 접영 50m는 전지훈(강원도청)이 52초79로 가장 빨랐으나 A 기준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대학생 신분으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이 유력해졌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결과를 토대로 세부종목별 1위 선수를 대한체육회에 추천하여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국제수영연맹(FINA) 규정에 따라 A 기준기록 통과자는 자력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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