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6·25 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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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6·25 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 참석
  • 오승열 기자
  • 승인 2019.08.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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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 “유해 발굴 감식사업은 숭고한 일”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발굴된 유품들을 살펴보는 문희상 국회의장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발굴된 유품들을 살펴보는 문희상 국회의장(좌측 두번째)

문희상 국회의장이 22일 국방부와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공동주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주관하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감식사업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흔적을 수습하는 일”이라며 “한분 한분의 뜨거웠던 인생과 담대했던 조국애를 되살리고, 가족의 품으로 모시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에 참석해 발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

이어 “오늘 전시된 유품과 사진 속에는 전쟁의 처참함과 야만성이 오롯이 담겨있다”며 “국가는 무섭고도 참혹했을 전쟁터에 개인의 목숨을 바치라고 명령했고 호국 용사들은 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산화했다. 그분들을 끝까지 찾아내 그 희생정신을 기리고 영원히 기억하는 것은 국가의 엄중하고도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장은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라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부대훈(訓)을 언급하며 “읽고 듣는 것만으로도 비장함과 숙연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 기념촬영
6·25전사자 유품 및 유해 발굴 사진전시회 기념촬영

문 의장은 이어 “오늘 그 유품과 사진도 전시돼 있다. 비무장지대 유해발굴사업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기다려 온 유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면서 “6.25전사자 마지막 한 분의 유해까지 모두 발굴할 수 있도록, 정부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국회에서도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 특히 올해 강원도 양구에서 발견된 고(故) 한병구 일병의 유해 발굴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리를 함께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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